▲강연을 하고 있는 강호제 소장
사진제공: 유재현
강호제 소장은 그동안 북한의 과학기술 변화를 따라 북한을 새롭게 이해하자는 글들을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통일뉴스' 등에 기고하면서, 2016년에는 <과학기술로 북한 읽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날 강연회가 열린 뮌헨 이미륵 한국문화공간은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젊은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교민 임혜지씨는 "한반도 정세가 마치 통일이 올 것 같은 화해 분위기로 급변한 뒤, 이젠 막연한 기다림의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런 시기일수록 북한을 더 알아야 한다는 마음에 참석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과 북의 국민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아닌 평화가 오기를 바라고, 남북이 어떤 형태로든 교류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청중의 끊이지 않는 질문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계획했던 시간을 훌쩍 넘어 행사 이후 모임에서 자정까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