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내 김경수 지사 비서실에 지지자들이 보낸 '응원 꽃바구니'.
윤성효
경남도청 2층에 있는 김경수 지사의 집무실에 '응원 꽃바구니'가 줄을 잇고 있다. 2월 1일 현재 비서실에 도착한 꽃바구니는 30여 개에 이른다.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지난 1월 30일 법정 구속됐다.
꽃바구니에는 주로 "응원합니다"거나 "끝까지 함께 해요", "지지합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글귀가 적힌 리본이 달려 있다.
이를 보낸 사람들은 김경수 지사의 지지자이거나 경남도민들로 보인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이름이 적혀 있기도 하고, 이름이 없이 응원 문구는 있는 것도 있다.
김경수 지사 비서실 관계자는 "꽃바구니가 왔으니까 우선은 보관하고 있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