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사진 조연섭기자 [현장]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2일 앞둔 마지막 오일장인 강원도 동해 북평장날 분위기는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예년만큼 붐비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물전이나 설빔의 대상이 되는 장터를 중심으로 평소보다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 조연섭기자 동해시 북평동 북평동행정복지센터 앞 삼거리를 기준으로 좌우 골목과 인도를 활용해 3일과 8일에 서는 민속 장으로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강원도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전국3대 시장의 하나로 꼽힌다. ▲사진 조연섭기자 한때는 장날이면 대형마트의 매상이 뚝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규모가 큰 장이 서는 곳이며 동해시의 식수원인 '전천(箭川)' 옆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조연섭기자 북평 오일장처럼 동네 전부가 장터인 곳은 아마 드물 것이다. 골목골목으로 장이 서니 일반 가정집 대문 앞이 장터고 흥정하는 목소리로 늘 즐거운 곳이다. ▲사진 조연섭기자 팔려고 걸어놓은 가오리가 볕 좋은 겨울을 지나 더없이 때깔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손을 호호 불며 연탄불에 양미리 구워먹으며 소주 한잔 걸치는 상인의 모습이 정겨운 북평장이다. ▲사진 조연섭기자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 침체 탓으로 사람이 넘치던 북평장도 점점 발길이 줄어든다고 대목과 명절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곳곳에서 한숨을 쉬고있다. ▲사진 조연섭기자 특히 올해는 최악의 폭염과 가뭄 탓으로 농수축산품 가격도 평년에 비해 4.8%나 폭등했고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한 일부 어물전을 제외한 장터 상인들은 거의 평일 수준의 장터 매출에 그치는 시장의 분위기 였다고 상인들은 설 대목 특수는 옛말이라고 오일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조연섭기자 시장 상인 정계숙(여,56) 씨는 "북평오일장의 200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이야기를 바탕으로 북평장에서 만 볼수 있는 문화를 새롭게 재생하는 길 많이 북평오일장을 살릴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한시적인 투자와 소모적인 1회성 행사유치 보다는 문화재생형의 지속적인 지역문화와 이야기를 담는일이 4계절 장터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조연섭기자 한편 시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날을 운영하고 지휘부가 총 출동해서 대목장 보기까지 나서는 등 재래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조연섭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모이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조연섭 (tbntv) 내방 구독하기 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이 기자의 최신기사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AD AD AD 인기기사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동해 북평장 상인 "설 특수는 옛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사다리 타고 올라간 동료의 죽음, 그녀는 도망치듯 시골로 갔다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윤석열·심우정·이원석의 세금도둑질, 그냥 둘 건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