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맞이 해미읍성 민속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미읍성을 찾은 한 관광객이 다듬이질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신영근
5일 설날을 맞아 차례를 지낸 시민들이 해미읍성을 찾아 '민속놀이'를 즐겼다.
이날 시민들은 오후부터 해미읍성에서 진행된 '2019 해미읍성 민속놀이' 현장을 찾아, 농악과 연날리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에 푹 빠졌다.
그뿐만 아니라 읍성 안에 마련된 우리 초가집에서는 인절미, 다듬이질 체험 등 직접 해보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후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서산지역 우리 문화예술단체인 '뜬쇠'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비나리'를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주면서 올 한해 복을 빌어주어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딸과 함께 해미읍성을 찾은 한 시민은 "매년 명절 차례를 지내고 해미읍성을 찾고 있다"면서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