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속천 앞 바다 선박 침수

창원해경 "피해 방지 위해 총력" ... 승선원은 없고 오염 물질 실려

등록 2019.02.08 10:39수정 2019.02.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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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바다에서 크레인 부선이 침수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7시 29분경 속천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선박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29분경 주변 어선이 진해파출소로 전화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남방 3마일 해상이다.

사고선박 B호는 크레인 부선으로 568톤급이며, 인천 선적으로 1987년 건조됐다. 해경은 승선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법원이 압류·가압류 선박의 경매절차 수행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출항이 정지된 감수보존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경유 2.6㎘, 유압유 0.6㎘, 선저폐수 6.2㎘ 등 총 9.4㎘의 오염물질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현재 B호는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며 "해경 방제정 2척과 경비함정 등 총 6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피해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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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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