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경영진, 김용균 분향소 설치 하루만에 조문

김병숙 사장 등 찾아...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약속

등록 2019.02.08 12:09수정 2019.02.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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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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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외 경영진 일동이 8일 오전 서부발전 본사 사옥 1층에 마련된 고 김용균씨 분향소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묵념과 헌화를 했다고 밝혔다. 분향소가 마련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조문에는 김병숙 사장, 최향동 상임감사, 김경재, 송재섭 전무와 주요 보직자들이 단체로 참여했다.

태안화력 9·10호기에서 나홀로 근무하다가 숨진 고 김용균씨의 장례는 사고 58일 만인 지난 7일부터 민주시민장으로 치러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본사 1층 식당 입구에도 김씨의 분향소가 마련됐다. 하지만 당일 오후 1시 30분경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향불도 꺼진 채 국화꽃 하나 놓여있지 않아 썰렁한 모습이었다. (관련기사: 서부발전 본사에도 고 김용균씨 분향소 마련돼)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앞으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조속히 이행하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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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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