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
윤성효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국회의원의 이른바 '5·18 망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는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피와 눈물을 멸시한 자유한국당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권민호 예비후보는 15일 낸 자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발과 망동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사죄와 국회의원직 제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들은 최근 자신들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날조하고 유공자들을 모욕했다"며 "이들을 국회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13일과 14일 자체 윤리위를 열고 이종명 의원을 제명 처분하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유보한 것이다.
권 후보는 "자유한국당과 3명의 의원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흘린 국민의 피와 눈물을 멸시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은 5·18 역사 왜곡자에게 당권 기회를 부여하면서 헌정사마저 부정하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망발과 망동에 대해 명확히 사죄하지 않는다면 준엄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4월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시민혁명의 숭고한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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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후보 "'5·18 망언' 자유한국당은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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