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18명단 공개 주장한 김진태 "이해찬은 왜 들어갔나"

김광석거리에서 '작은음악회'... "황교안 선거경험 없어, 돌아온 오세훈 이해 안 가"

등록 2019.02.16 20:24수정 2019.02.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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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조정훈

 
5.18 망언 파문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구에서 다시 5.18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김광석거리에서 김진태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5.18진상규명법이 제정돼 있으니까 그 법에 따라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말 많은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거기 왜 정치인이 들어가 있나? 광주에 가보지 않은 이해찬 대표가 들어가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옥석을 가려내서 진정한 피해자를 위하는 일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더 이상 제1야당이 전당대회를 하고 있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 일을 민주당이 중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5.18 망언 국회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명단 공개가 법적으로 불가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명단 공개하고 있는 국가가 많이 있지 않느냐. 그건 핑계"라며 "설훈 의원이 공개 못할 것 없다 한다. 차분하게 논의를 해보자"고 말했다.

"유승민·하태경 데려오는 건 가짜 통합, 잡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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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나온 김진태 의원이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김광석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작으음악회'를 열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 조정훈

 
김 의원은 함께 당 대표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황 전 총리를 향해 "어떤 한 후보는 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선거 이후 선거를 처음 치르는 분"이라며 "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나를 따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전 시장을 향해서는 "다른 당에 갔다가 들어오신 분인데 왜 갑자기 우리 당을 사랑하게 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보수통합을 위해 유승민 의원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이 우리 당에 안 온다고 하는데 왜 자꾸 짝사랑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분들 모셔오는 것은 가짜 통합이다. 잡탕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우파 통합은 진정한 보수우파를 모셔와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광석거리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이등병의 편지> 등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200여 명의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5.18망언 #5.18유공자 #당 대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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