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덕궁의 봄

등록 2019.03.20 10:39수정 2019.03.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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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 소식을 기다립니다. 꽃 소식은 남쪽에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에서 각 지방의 꽃 축제 날짜를 메모해 두기도 합니다. 요즘은 기후변화 때문인지 중부지방과 남쪽의 개화 시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서울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19일 오후 창덕궁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창덕궁 돈화문에 들어서자 하얀 매화가 관람객들을 반겨줍니다.
 

창덕궁의 영춘화 ⓒ 이홍로

   

인정전을 찾은 여행객들 ⓒ 이홍로

   

모란 새싹, 모란은 좀 더 기다려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이홍로

   

홍매 꽃망울이 곧 터질 것 같습니다. ⓒ 이홍로

   

낙선재 오른쪽 정원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다. ⓒ 이홍로

   

낙선재 앞의 매화 ⓒ 이홍로

   

궁궐과 매화 ⓒ 이홍로


금천교를 건너 오른쪽 정원에는 화사한 영춘화가 불을 밝혀 놓은 듯 피었습니다. 주변이 밝아 보입니다. 매화도 활짝 피어 그야말로 꽃밭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들이 스마트폰을 주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포즈가 나를 당황하게 합니다. 뒷모습을 찍는 것입니다.

대조전 뒤 화단 모란나무에는 새순이 한창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란은 궁궐 후원마다 4월말이나 5월초에 피어나는데, 그 화려하고 우아함이 단연 돋보이지요.

낙선재로 걸어갑니다. 낙선재 앞 정원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이 봄 창덕궁 봄 나들이 한 번 다녀오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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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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