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과 신분당선 운영업체인 네오트랜스는 19일 수원시 광교에 있는 신분당선 차량기지사무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열차 개통식을 열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신분당선 기념 열차를 타면서 많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가보훈처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의 말이다.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신분당선 운영업체인 네오트랜스는 19일 수원시 광교에 있는 신분당선 차량기지사무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열차 개통식을 열었다.
서울 강남에서 수원 광교까지 신분당선 노선을 달리는 3·1운동 기념 열차는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알리는 '움직이는 홍보관'이다.
6량짜리 1개 열차 내부에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홍보물 256장을 부착하고, 100주년 기념 동영상을 상영하며 다음 달까지 운행한다. 열차 1개 전체를 독립운동 홍보관으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 등을 통해 3·1운동이 남녀·노소·계층 구별 없이 전 민족적 참여로 이루어졌고, 미래 100년의 희망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