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신임 공군 참모총장 "정예 공군력 건설 위해 노력"

16일 계룡대에서 공군·육군 참모총장 취임식 열려

등록 2019.04.16 13:52수정 2019.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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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 (서울=연합뉴스) 16일 취임식을 갖는 원인철 제37대 공군참모총장. 2019.4.16 [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 참모총장 (서울=연합뉴스) 16일 취임식을 갖는 원인철 제37대 공군참모총장. 2019.4.16 [공군 제공] ⓒ 연합뉴스


공군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원인철 대장의 제37대 공군참모총장직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전임 공군총장인 이왕근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도 함께 진행됐다.

원 총장은 이날 정경두 국방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인수 받음으로써,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의 수장으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영공과 국익을 수호하고,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공군력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총장은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a 서욱 육군참모총장 (서울=연합뉴스) 16일 계룡대 연병장에서 취임하는 서욱 육군참모총장. 2019.4.16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 (서울=연합뉴스) 16일 계룡대 연병장에서 취임하는 서욱 육군참모총장. 2019.4.16 [육군 제공] ⓒ 연합뉴스

 
육군도 이날 오후 계룡대 연병장에서 제47대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대장의 이임 및 전역식과 제48대 서욱 신임 총장(대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서 총장은 행사에 앞서 미리 배포된 취임사를 통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총장은 "국방개혁 2.0 구현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육군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집중하여 더 강하고 더 스마트한 군대로 변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남북한 군사적 신뢰구축은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에 필요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DMZ(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지뢰 제거 등 육군에게 주어진 과업을 적시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되, 대비태세의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정부의 군사적 신뢰구축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한미연합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작전 지속 지원 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미연합방위력 강화와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육군은 물론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꼽힌다. 1985년 임관 후 동부전선 GP장(감시초소 소대장)을 시작으로 전방부대 사단장과 군단장을 역임했고, 연합사 작전처장 및 기획참모차장과, 합참 작전부장, 작전본부장을 거쳤다.
#서욱 #원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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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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