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공관, 도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다

도정 운영 콘트롤타워 및 도민 문화 복합공간으로 개방

등록 2019.05.27 18:16수정 2019.05.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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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도지사 공관을 도정 운영의 콘트롤타워 역할과 도민 업무·소통 등 문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경기도

 
경기도지사 공관이 앞으로 도정 운영의 콘트롤타워 역할과 도민 업무·소통 등 문화 공간으로 개방된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27일 "공관 내 지상 1층 접견실과 소연회장 등은 도민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고, 2층 집무실은 심야 또는 연휴 기간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상황실 기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층 도민 문화공간으로 개방... 2층 집무실 및 재난상황실 기능으로 활용

1967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 지상 2층(연면적 813㎡)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건립된 경기도지사 공관은 역대 도지사의 주거 공간과 집무실로 활용돼왔다. 그러다 민선 6기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때인 2016년 4월부터 '굿모닝 하우스'로 이름을 바꾸고, 게스트하우스, 갤러리, 카페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지난해 말까지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수용인원 부족(하루 평균 10명), 이용률 저하(2%) 등으로 운영 실익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2017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입증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도지사 집무실 및 공관의 기능 회복을 위해 5천만 원을 들여 일부 낡은 시설 보수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신속 대응이 가능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공간이 필요한데, 현재는 이재명 지사가 자택에서 오가는 시간 등이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관은 이재명 지사 부부가 입주해서 생활하는 관사처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명경기도지사 #경기도지사공관 #굿모닝하우스 #재난상황콘트롤타워 #경기도지사공관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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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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