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폭발적 확산', 경남 조례제정에 민중당 나서

민중당 경남도당 '농민수당 조례 제정 순회홍보단' 출정식 가져

등록 2019.08.13 13:42수정 2019.08.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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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저정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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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저정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갖고 이어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 윤성효

 
'농민수당' 조례 제정을 위해 민중당이 나섰다.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제정 순회홍보단 출정식'을 갖고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거리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경상남도 농민수당 조례 제정 운동본부'를 결성해,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운동은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되었고 내년 1월 8일(6개월)까지 진행된다.

경남지역 19세 이상 유권자의 1%(2만 7788명) 이상이 (유효)서명해야 한다. 경남에서는 거창, 산청, 의령에서 군조례 제정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초지자체는 서명운동 기간이 90일간이다.

조례제정운동본부는 대표자를 대신해 서명을 받는 수임인 1100여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민중당 경남도당은 "농민수당 조례제정운동, 이제 민중당 경남도당이 60일 대장정에 나선다"고 했다.

이들은 "농민수당 광역 주민조례제정운동이 활화산처럼 번져가고 있다"며 "농민수당 조례제정운동은 경남, 전남, 충남에 이어 충북, 전북, 강원, 제주에서 이어질 것이고 경북과 경기도에서도 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농민수당에 대한 폭발적인 참여와 확산에서 확인되듯이 농민수당은 이미 새로운 시대 반드시 필요한 농업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윤중심, 규모중심의 농정에서 가치 중심, 농민중심의 새로운 농업정책인 농민수당은 농민이 직접 만들어 낸 정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이 직접 정치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농민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농민수당이라는 정책을 만들어 내고, 확산시켜 내고 있다는 것은 바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라고 덧붙였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이날 순회홍보단 출정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농민수당 조례제정 60일 대장정'에 들어갔다.

순회홍보단은 경남의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주요 거점이나 장터 그리고 각종 단체나 노조 등을 방문하여 농민수당의 취지를 알려내고,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농민수당을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모아서 조례제정 청구로 완성해낼 것"이라며 "확산되고 있는 농민수당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모아 2020년 총선에서 '농민수당 입법화'를 주요 농업의제로 만들어 내고 반드시 농민수당 도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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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저정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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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저정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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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8월 1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농민수당 조례 저정 순회 홍보단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농민수당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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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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