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106회로 '명예장' 받은 이재준 소방관

등록 2019.08.27 13:21수정 2019.08.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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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거제소방서 소방관.
이재준 거제소방서 소방관.경남도청
 
106회 헌혈로 생명을 나눈 소방관이 있다. 거제소방서 옥포119안전센터 이재준(31) 소방관이 주인공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이재준 소방관은 2011년 군입대 당시 훈련소에서 초코파이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헌혈을 하게 됐는데 그렇게 시작한 헌혈이 지금까지 총 106회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 대장'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소방관은 "소방서 동료가 아버지 수술로 급하게 헌혈증을 구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헌혈증 60장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주변지인들에 따르면 이 소방관은 지금도 주위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10장씩 선뜻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준 소방관은 "300회를 달성해 헌혈 최고명예대장을 받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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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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