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도로 다이어트' 방식의 자전거도로 만들어주세요

자전거도로가 꼭 필요한 도시 경주

등록 2019.09.02 10:20수정 2019.09.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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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 곳곳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 ⓒ 김종성

외국인에게도 인기 많은 관광지 경상북도 경주엔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시내 곳곳에 자전거 대여점이 여러 곳 있다. 대릉원 첨성대 교촌마을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 시내에는 명소가 모여 있어 자전거타고 여유롭게 관광하기 좋다. 

경주 시민들은 서천이라고 부르는 형산강과 지류인 북천이 흐르고 있어 강변을 따라 자전거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시내가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걸어 다녀도 될 정도로 작지도 않아 자전거타기 좋은데다, 놀랍게도 시내 전체가 언덕이 전혀 없는 평지다. 
 

자전거타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 경주. ⓒ 김종성

인도를 달리는 자전거 탄 시민. ⓒ 김종성

어느 도시보다 자전거 관광하기 좋은 곳이지만 정작 자전거도로는 나있지 않다. (하천변에는 자전거도로가 있다)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은 위험한 차도보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를 달려야 한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자전거보다는 스쿠터나 전동 킥보드 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도로 다이어트' 방식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면 좋겠다. 자전거도로를 만드느라 공사를 하거나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이다. 차도의 맨 오른쪽에 줄을 그어 자전거도로 표시를 하는 것인데, 줄만 그은 것이지만 효과가 좋아 많은 도시에서 사용하고 있다.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 ⓒ 김종성

 


 
#자전거도로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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