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갓 튀겨낸 통닭이 5천원? 인심 넘치는 경주 안강시장

등록 2019.09.07 11:52수정 2019.09.07 11:52
0
원고료로 응원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경주시 안강읍 동네는 신라 경덕왕(재위 742년~765년)때,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안강(安康)'이라 지었다는 오래된 마을이다. 편안하다는 글자가 두 개나 붙어서인지 아늑한 기분이 드는 동네다.

안강읍은 매 4일과 9일마다 찾아가면 더욱 좋다. 경주 시내는 물론 포항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풍성한 시골 오일장이 열려서다. 아담한 기차역이지만 생긴 지 100년이나 된 동해 남부선 안강역에 내리면 장날에 모인 장꾼 주민 외지인들로 동네 전체가 북적북적하다.


안강시장 또한 1923년 7월 개장한 오래된 장터다. 장터엔 칼 가는 아저씨, 달마대사를 닮은 아저씨가 하는 달마 대장간, 도장 파는 할아버지 등 시골 장터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큰 가마솥에서 갓 튀겨낸 통닭이 5천 원일 정도로 장터 물가도 저렴하다.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