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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 ⓒ 경남도청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0년도 예산안 가운데 1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도민투표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해 총 사업비 124억 61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남도는 도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사업에 대해 5~8월 중 심사를 거쳤고,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도민투표' 과정으 거쳤다.
경남도는 "이번 예산 확정 과정은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전 도민과 내년도 사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도정참여형 16억 1200만원, 도시군연계형 89억 6100만원, 지역주도형의 지원사업 18억 8800만원의 총 124억 6100만원 규모다.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인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열린 총회에서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 주도의 행정에서 주민들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 모아진 의견을 행정과 소통으로 함께 좋은 사업을 만들어 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박 부지사는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과 방향성을 함께 하는 것이 주민참여예산제"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로 경남이 지속적으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앞으로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예산에 반영된 뒤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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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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