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경남 첫 '드론 전용 비행연습장' 조성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 10월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

등록 2019.09.25 09:33수정 2019.09.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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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딴섬생태누리공원. ⓒ 김해시청

 
경남에서 처음으로 김해에 '드론 전용 비행연습장'이 들어선다. 25일 김해시는 생림면 마사리에 있는 딴섬생태누리공원에 9900㎡ 규모로 드론연습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현재 진행 중인 진입로 공사 등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 본격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곳은 비관제권역이다. 그래서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25kg 이하의 드론을 가시권(150m) 이내로 비행할 수 있다.

게다가 이곳은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낙동강 친수공간에 위치해 주변에 민가나 방해시설물이 없고, 소음과 안전문제에서도 자유로워 드론 비행을 하기에는 최적지로 꼽힌다.

김해시는 우선 드론연습장 이용현황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습장을 개방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이론과 기본 조작법을 배울 수 있는 드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선미 김해시 미래산업과장은 "시민들이 드론연습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우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것"이라며 "드론연습장이 우리시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문화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딴섬생태누리공원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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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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