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호의 패션쇼 광경 도호의 작품을 시작으로 고 도향호 여성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리마인드 시간으로서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을 알렸다. ⓒ 김용한
패션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문화축제인 '2019대구국제패션페스티벌(이하 디파컬, DIFACUL)'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4일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대구국제패션쇼는 기존 실내에서 모델들이 런웨이하던 것을 시민들과 자연을 벗 삼아 패션을 일반인들도 쉽고 편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야외에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구국제패션축제 서막은 대구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한 도호의 고 도향호(DOHO) 여성디자이너의 리마인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축제를 알렸다.
행사가 열리는 상화동산 입구에는 패션쇼를 알리는 이니셜 영문자 F자가 커다랗게 시민들을 반기고 있었고, 야외광장에는 패션관련 설치물과 패션쇼에 나섰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축제 광경 인도네시아 디자이너의 작품 런웨이 광경이다. ⓒ 김용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패션과 문화를 접목한 작품 소개는 물론 패션 아트드로잉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패션쇼도 3일 내내 이어진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윤철수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다수 가 아직도 패션을 난해하게 생각하고 패션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대가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축제 마지막쇼는 K-패션 문화 전도사로 많은 활동을 했던 고 앙드레 김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국제패션축제는 오는 6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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