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계단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대둔산 자락삼선계단 위에서 바라본 금강구름다리와 대둔산 풍광
이상헌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금강구름다리 못 미쳐서 내리게 된다.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삼선계단이 나온다. 겨우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철제다리다. 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약간의 어지럼이 생길 수도 있다.
마천대 정상까지 등산을 할 수도 있겠으나 오늘의 목적은 단풍놀이이므로 적당한 높이에서 하산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려했더니만 처음부터 왕복권을 끊지 않았기에, 편도라도 왕복요금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첫 단추가 잘못 꿰였구나.
대둔산은 가을날의 단풍도 좋고 설경의 풍경은 더욱 좋다. 마음에 담아 두었다가 다음 기회가 되면 들러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