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업무추진비, 제로페이로 사용한다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법인용 ‘기업제로페이’ 개발

등록 2019.11.18 16:51수정 2019.11.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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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 인근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오찬 간담회 후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해 기업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8일 지자체와 공공기관 업무추진비나 일반기업체 공금 등을 법인카드 대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업제로페이'를 시범 도입했다.

시범 서비스는 경남도 일부 부서 업무추진비에 한해 올 12월까지 실시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일부 출자출연기관과 도비를 지원받는 민간단체도 참여한다.

경남도는 "시범실시 기간 동안 기업제로페이를 처음 도입하는 데 따른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해서 개선해 나간다"고 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법인용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간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경남도는 "법인용 제로페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해 전 시군, 유관기관과 협조해 11월 현재 34,5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18일 도청 인근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수감에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오찬 간담회 후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해 기업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가맹점주와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시행해온 제로페이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었으며, 기업제로페이 홍보와 함께 간편하고 실용성 있는 제로페이 서비스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으로 도내 자금순환을 늘리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기업제로페이 도입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제로페이 활성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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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남도청 인근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오찬 간담회 후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해 기업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제로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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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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