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 한해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안산시
"'안산 방문의 해' 계기로 관광객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추진"
- 2020년이 밝았다. 올 한해 주요 시정 계획은?
"올해는 '2020 안산 방문의 해(2020 Visit Ansan Year)'이다. 성공적인 '안산 방문의 해'가 되도록 6개 분야로 사업계획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조성해 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산업·경제도시 ▲생명가치 최우선 존중 안전도시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소통하고 함께하는 참여도시 ▲사람과 자연의 공존 생태·문화도시 ▲조화로운 개발의 미래도시 등이다."
-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우선 경제분야에서는 올해 골목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던 안산화폐 다온의 발행액이 5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올해 1월부터 지류식·카드식 결제 데이터에 대한 빅데이터 종합분석을 추진한다. 현재 7개소인 전통시장은 8~9개소로, 5개소인 상점가는 6~7개소로 확대되도록 시장 육성 정책도 진행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도리섬 상점가에 2억 8000만 원이 투입돼 환경개선이 추진되며, 선부광장로 상점가도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진다. 대부도방아머리음식거리에는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 브랜드화를 위한 음식거리 조성이 추진되며, 로컬 푸드 직매장 다온샵도 안산 와~스타디움에 새로 조성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안산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가 개발돼 인지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250억 원이 투입되는 국토부 공모 창업지원주택 사업은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착공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창업지원 시설과 공용 오피스, 공공임대주택이 입주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과 스마트 제조 혁신센터 기반구축사업 등 안산시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올해는 '안산 방문의 해'이다. 잘 준비되고 있나?
"우리 안산시는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진행한 안산시는 올해 국제거리극축제, 대부해솔길 걷기축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처음 개최한 안산 K-뷰티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안산 방문의 해'를 맞는 올해를 더 기대하게 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관광용 뱃길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옛 시화호 뱃길 복원 사업 기공식이 진행돼 바다체험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안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식여행사 지정 ▲홍보대사 운영 ▲스토리텔링 공모전 ▲관광포럼 개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및 만족도 조사 등 5대 추진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산시 알리기에 나서며, 안산9경(景) 중 한 곳인 동주염전은 관람객 체험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구상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개최되지 않았던 안산 김홍도축제는 '풍속으로 가는 여행'을 테마로 추진되며,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대부해솔길과 안산화랑오토캠핑장에 대한 시설개선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대부광산퇴적암층이 갖고 있는 역사 가치에 경관가치를 더한 '보물찾기 야행 프로젝트'가 추진되며, 플로팅 수상 공연장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 '안전한 도시, 안산'을 위한 정책은?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공중화장실 범죄 제로를 위한 범죄예방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기술(IoT)이 적용된 비상벨 연동 무선스위치가 설치돼 경찰과 연결되며, '여성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한 1인 여성가구 범죄 예방 빅데이터 분석도 추진된다.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죄 취약지역 위험도를 따져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