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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서해안 대표 해양 도시 만들겠다"

신년 기자간담회 열어 '세계최대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 개장 계획' 등 발표

등록 2020.01.16 17:31수정 2020.01.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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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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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신년 기자 간담회 ⓒ 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한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 조성 계획' 등을 발표 했다. 기자 간담회에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다. 올 여름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인근에 있는 인공섬인 '거북섬'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를 중심으로 마리나,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을 조성,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해 시흥을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만드는 게 임 시장 계획이다.

시흥시는 지난달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 낙점 받아 해양레저복합단지 건설을 위한 동력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임 시장은 또한 포동 옛 염전부지, V-city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4차 산업 선도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마을과 학교를 연계해 온종일 돌봄, 방과 후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 인구는 현재 53만 명으로 대도시에 이미 진입한 상태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으로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 및 R&D부지 등으로 이뤄진 배곧지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난 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 지정 됐다. 공식 지정되면 외국투자기업 등에 대한 세제 혜택,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의 일부 해제,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임 시장은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 시흥 스마트 허브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 신성장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병택 시흥시장 #거북섬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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