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위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누리집
진천군 덕산읍에 있는 공무원 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인사혁신처 산하 시설로 국가·지방 공무원을 교육하는 곳이다. 지난 2016년 9월 충북 진천 혁신도시가 있는 덕산읍으로 이전했다.
약 13만여㎡(40만 평) 부지 4만 2000여㎡(1만 2천 평) 시설에 대강당, 강의실 도서관, 기숙사,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는 경찰인재개발원보다는 작지만 219개 실에 1일 519명이 동시 숙박할 수 있다.
진천 시내와는 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13㎞ 정도 거리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진천터미널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20여 분을 간 후 걸어서 15분 정도를 이동해야 한다. 이용자들은 대부분 충북혁신도시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곳 시설을 격리장소로 선정한 데 대해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데다 교민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외부 개방을 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혁신도시에는 3만이 넘는 인구와 9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임시 생활시설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애초 천안으로 결정했다가 총선 예비후보는 물론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돌연 방향을 튼 점도 또다른 주민 반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아산과 진천 지역 주민 모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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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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