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스폭발 사망자 합동분향소 설치, 공무원 100명 지원

가족 분향소 통제, 합동분향소만 취재 가능

등록 2020.02.01 20:07수정 2020.02.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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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동해시 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사망한 6명의 빈소가 마련된 동해병원 장례식장. 직접 사고를 당한 2층 투숙객 7명 중 4명은 자매 사이고, 2명은 남편, 1명은 사촌 관계다. ⓒ 김남권

 
지난 달 25일 강원 동해시 가스폭발 사건 사망자 6명에 대한 장례가 1일 시작된 가운데 일반인들 방문이 가능한 합동분향소도 마련됐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시 묵호진동 가스폭발 사건으로 사망한 6명에 대한 장례가 1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는 동해병원에는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합동분향소 1곳과 가족별 분향소 4곳이 설치됐다.

사고 유족들은 가족 분향소의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합동분향소만 촬영을 허용하되 영정사진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동해시 사고수습본부는 장례식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하루 30명씩 공무원을 장례식장에 파견하고, 유가족의 보호를 위해 숙식 및 장례절차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장례절차는 발인 3일 오전 5시 30분, 7시 30분, 9시 30분이며, 화장지는 동해시화장장(승화원),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일원이다.
#동해시 #가스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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