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 도예 4개사가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김해시청
경남 김해지역 도예 4개사가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7일 김해시는 도자기 제조업을 운영하는 길천, 운당, 선아, 김해도예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첫 도입한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을 의미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전국 1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 0.4%p 인하 혜택이 지원된다.
업력 25년의 길천도예(대표 이한길)는 선홍색 진사유를 개발해 기술과 디자인 특허를 획득한 업체이며 이 대표는 2011년 경남도에서 선정한 경남 최고장인 5인 중 한 사람으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25년째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운당도예(대표 김용득)는 가정용 도자기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도자기 유약 조성물과 제조방법관련 2건, 실용신안‧디자인등록 11건의 단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업력 19년의 선아도예(대표 강효용)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타렴 성형기법으로 대형 성형물을 제작하는 전통도자 성형기법을 보유한 업체다.
업력 21년의 김해도예(대표 박용수)는 기존 분청소지들의 단점인 내화도 부족 및 색상의 단조로움에서 탈피해 환원소성에 맞는 소지 개발로 도자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 도예업체들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데에 대해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며 선정된 업체들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더 많은 백년소공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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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도예 4개사,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공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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