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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우리 대구 출신"...지연 강조한 강효상

"영화 '기생충’, 배급·투자 맡았던 CJ그룹에도 감사해야"

등록 2020.02.11 11:07수정 2020.02.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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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 ⓒ 남소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봉준호 감독은 대구 출신"이라며 봉 감독과의 '지연'을 강조하고 나섰다.

11일 오전 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스카 4관왕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며 봉 감독을 치켜세웠다.

전날 봉준호 감독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등 4개 상을 받은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후 강 의원은 봉준호 감독과의 지연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봉 감독의 이같은 쾌거는 한국 영화 역사 101주년을 맞아 두 가지 의미를 남겼다, 그중 한 가지는 우리 봉준호 감독이 대구 출신이라는 것"이라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어 "69년생인 봉 감독은 대구시에서 태어나 거기서 초등학교를 다녔다"며 "저 역시 동시대에 이웃 동네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덧붙였다. 강효상 의원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대구 달서병에 출마할 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의 배급·투자를 맡았던 CJ그룹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도 내놓았다. 강 의원은 "서양 위주의 세계 영화 시장에서 CJ그룹이 한국 영화 산업에 미친 영향이 막대하다, 우리나라 대기업 CJ가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쾌거가 있었을까"라며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기생충을) 전폭 지원해준 CJ그룹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생충 #봉준호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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