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끊이지 않는 향토장학금 기탁행렬

NH농협 남해군지부 5천만원, 패류살포양식수협 3백만원 등 이어져

등록 2020.02.12 09:39수정 2020.02.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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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 남해군청

 
경남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군수)에 기탁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남해군향토장학회는 NH농협 남해군지부에서 5000만원,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에서 300만원, 홍선생교육 여미옥 대표가 200만원, 남해군체육회 최종철 전 사무국장이 100만원, 동인설계 김동욱 대표가 1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NH농협 남해군지부(지부장 이윤세)는 2008년부터 매년 금고협력사업비로 5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 정규현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재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패류살포양식수협 남해협의회는 2017년과 2019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홍선생교육 여미옥 대표는 "남해 지역 출신으로 평소 지역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월 10만원씩 자동이체를 진행했으며 경인교대, 서울교대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종철 전 사무국장은 "지난 2006년부터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2016년부터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동인설계 김동욱 대표는 "남해군에서 토목설계를 한 지 6년인데 지역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충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준 기탁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남해군 #남해군향토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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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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