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대구·경북을 비롯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진행되던 방역작업에 대해 더욱 철저한 강화 조치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관내 신천지 교회와 시설의 전수조사 및 방역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제일 먼저 파악된 중원구 소재 신천지교회, 광명로 센터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교회는 패쇄조치했다.
시 전역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곳의 시설(센터, 위장교회)을 확인했고 그 중 6개소는 폐쇄하고 폐쇄된 시설 주변 일대를 매일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 및 관내 신천지교회의 소재를 아는 시민은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729-2226~7)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인 모란전통시장이 오는 24일 휴장에 들어간다. 모란상권이 합동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한 것은 5일장 개장 이래 처음이다. 모란상인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2월 24일 임시휴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모란시장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나선다.
"모든 행정력 총동원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
은수미 성남시장도 이날 새벽 3시 10분경 관내 80대 거주자의 음성 검사 결과를 첫 보고를 시작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했다.
은 시장은 오후 3시 22분경 "오는 24일 모란장은 휴장"이라며 "결정에 감사드린다. 관내 시온교회 포함해 신천지 12곳 시설(센터, 위장교회 포함)을 이미 확인했고 그 중 6곳은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 15분경 "시온교회, 광명로 센터 1곳은 내부까지 방역 완료했고 성남대로 센터 1곳과 황새울로 센터 2곳, 수진동 센터 1곳은 폐쇄로 주변 및 건물 방역을 마쳤다"고 방역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밖에도 은 시장은 "94만 성남시민 중 신천지 교인으로 대구를 방문한 게 단 한명 밖에 없느냐에 대한 문의가 많다.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3명"이라며 "우리 시 확진환자는 없다.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모든 매체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다중이용시설을 더욱 철저히 방역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 내 시설물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관공서, 학교, 대중교통 수단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5,447개 시설의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었고 확진자 또한 폭증하고 있다며 감염병이 어떤 식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관내 확진자는 없으며 의사환자 7명, 유증상자 28명,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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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신천지 시설 6곳 폐쇄... 모란장은 24일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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