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중국·경북 등 출장 금지, 사내 진료소(2개소) 운영
거제신문
삼성중공업(대표 남준우)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의 국가 위기수준 주의단계 발령과 동시에 비상대응 TF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임직원 및 내방객 전원에 대해 체온 측정(열화상카메라, 온도계)을 하며 개인 증상 유무체크, 해외방문 이력 관리 실시, 기숙사,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거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4일부터는 사업장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강화했다.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24일부터 사업장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전사 추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중국지역, 홍콩, 마카오, 대구/경북 지역 출장 금지 △사내 별도 진료소(2개소) 운영 △다중시설(기숙사, 문화관, 휴센터) 운영 중단 △집합교육 및 부서행사 중단 △임직원 건강검진 일시 중단 △24일부터 임산부 여직원 7일간 재택근무 실시 △25일부터 전사원 마스크 지급 등을 시행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전역에 걸쳐 방역을 매일 실시하는 등 추가 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업장 및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동원중이며,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비상대응체제 유지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4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주재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 양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및 안전관련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서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양대 조선소에서도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응을 철저히 하고, 필요한 사항은 말씀해 주시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와 조선소는 유기적으로 협의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자고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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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삼성·대우조선, 코로나19 차단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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