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인사 맞는 황교안 대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 영입인사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왼쪽)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남소연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신천지예수교(아래 신천지)' 시설 잠정 폐쇄 등이 거론된 것에 대해 "(정부·여당의) 책임 회피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6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제대로 펴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종교, 특정 집단에 대해서 탓만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건 책임을 회피한다는 의혹과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을) 특정 종교 탓으로만 돌림으로써 국민적 분열,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신천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도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신천지로 미루는 것은 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를 숨기기 위한 '꼼수'란 주장이다.
신천지보다는 중국에 초점 맞춘 통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