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코로나19 직원이 접촉한 환자들 코호트 격리

5개 병동 한시적으로 코호트 병동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

등록 2020.03.02 10:44수정 2020.03.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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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 ⓒ 김남권

 
강릉아산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직원(방사선사)이 접촉한 환자들을 한 곳으로 이동시켜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코로나19 확진 직원이 접촉한 입원환자의 감염 질환을 막기 위한 조치로, 발생 당일인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5개 병동(91, 92, 93, 81, 82병동)을 한시적으로 코호트 격리 병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를 위해 1일 오후 6시부터 접촉 환자들을 모두 코호트 격리 병동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병원은 또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즉시 응급실 A공간(기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이를 위해 대비해 놓은 예비 응급실인 B공간을 가동했다.

또 한시적으로 폐쇄했던 응급실 A공간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수차례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 동선 내에 있는 직원에 대해서도 1일 오전 외부 임시진료소를 통해 차에 탑승한 채로 검사하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적용하는 등 검사를 모두 마쳤다.

아산병원은 역학 조사관 및 강릉보건소로부터의 확인을 거쳐,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재개했으며, 2일(월) 외래 및 입원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강릉 #강릉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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