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코로나19 긴급방역 "반드시 극복할 것"

긴급방역 자원봉사단에 지역주민 150여 명 참여... 민·관 협력 방역 작업 나서

등록 2020.03.02 11:15수정 2020.03.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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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방역 자원봉사단이 지난달 29일 부여군청 본관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 부여군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부여군 민·관이 함께 관내 긴급방역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 긴급방역 자원봉사단은 지난 2월 29일 부여군청 본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시가지 방역에 나섰다. 15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주로 부여읍 감염원의 사전 차단을 위해 방역작업을 자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졌다.

박정현 군수는 발대식에서 "주민 여러분이 방역작업에 솔선수범으로 나서줘 일선 공무원들도 힘을 더욱 힘을 낼 것"이라며 "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 민·관이 오늘처럼 협력한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군은 봉사단에 손소독제와 살균제, 장갑, 수건, 마스크, 방역복 350벌, 등짐펌프 100여 개와 산불진화차량 4대 등 각종 예방물품과 장비를 지원했다. 부여축협에서도 방역차량 4대를 동원했다.
 

코로나19 긴급방역 자원봉사단이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을 방역하고 있다. ⓒ 김낙희

 
봉사단은 현재 방역차량 등 8대를 이용해 부여읍 주요도로변 방역, 버스승강장, 터미널 인근, 전통시장 등에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군의회에서도 지난 1일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군민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방역차량 6대를 동원했다. 이날 군의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아파트와 빌라 등 다가구 공동주택 21개소를 자율 방역했다.

송복섭 의장은 "앞으로 민·관 모두가 합심해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시일 내에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
#부여군 #코로나19 긴급방역 자원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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