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없지만, 지속적 모니터링

홍성전통시장 14일까지 휴장 연장... 천안 확진자 입원 홍성의료원은 출입구 통제

등록 2020.03.04 09:42수정 2020.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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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경 기자가 찾은 홍성의료원 현관 출입구는 '출입통제'라는 펼침막이 내걸려 있었다. ⓒ 신영근

홍성의료원 출입구에는 응급 차량과 현장에서 엑스레이(X-ray) 검사가 가능한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 신영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홍성지역은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3일 오후 군민들에게 공개한 코로나 19 관련 공지사항을 통해 "신천지 교인 49명(신도 40명, 교육생 9명) 중 김영증상자는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홍성군 내 신천지 교인은 50명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타지역 거주자 1명이 확인돼 이관됐다.

홍성군은 지난달 14일 청주 확진자 부부가 홍성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급 방역작업과 함께 접촉한 직원에 대해 검사와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농협 직원, 검사결과 음성)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음압병실을 갖추고 있는 홍성의료원에는 지난달 28일 천안 확진자 1명이 이송된 이후, 이날까지 추가로 확진자(전원 2명, 누계 14명)가 이송돼 치료 중이다. ⓒ 신영근


홍성의료원에는 지난달 28일 천안 확진자 1명이 이송된 이후 이날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전원 2명, 누계 14명)가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천안 확진자 6명이 추가로 이송되어, 음압병실과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모두 경증환자로 철저히 차단 관리 중으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전혀 없다"며 "홍성의료원은 정상 진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7시경 기자가 찾은 홍성의료원 현관 출입구는 '출입통제'라는 펼침막과 함께 전면통제되고 있었다.

 

홍성의료원 응급의료센터 옆으로는 선별진료소와 환자분류소가 각각 설치 되어 있었으며 응급차량도 대기해 있다. ⓒ 신영근

홍성군은 3일 오후 군민들에게 공개한 코로나 19 관련 공지사항을 통해 "신천지 교인 49명(신도 40명, 교육생 9명으로 김영증상자는 없다"면서 "(하지만, 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홍성군 SNS 갈무리


응급의료센터 옆으로는 선별진료소와 환자분류소가 각각 설치되어 있었다. 또 병원 출입구에는 응급 차량과 현장에서 엑스레이(X-ray) 검사가 가능한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한편,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홍성에서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1명으로, 코로나 19 선제적 대응과 예방을 위해 홍성역과 광천역 등 다중이용시설 4개소에 열화상 카메라와 상담소를 설치했다.

특히, 오는 4일까지 임시 휴장 예정이었던 홍성전통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휴장을 연장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홍성군 #코로나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홍성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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