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사상 초유 개학 3주 연기 "가족돌봄휴가제 시행해야"

전교조충남지부 의견 제시 "천안 아산지역 학원 휴원해야"

등록 2020.03.04 13:52수정 2020.03.04 13:52
0
원고료로 응원
교육부가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하자 전교조충남지부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교조충남지부는 4일 교육부와 충남도교육청에 보낸 제안서를 통해 "'가족돌봄휴가제' 시행을 요구했다.

전교조충남지부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돌봄을 맡은 교직원들에게는 위험수당, 특별근무 수당 등 마땅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밖에서 직장에서는 '가족돌봄휴가제'를 전면 실시하고 특정 교직원에게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충남지부는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출입 제한과 학원 휴원 상시 감독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교장의 독단으로 전 교사 출근을 강행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확진자가 많은 천안 아산지역의 학원 휴원을 적극 권고, 상시로 지도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밖에도 "휴업에 따른 학습 지도 계획 및 지원 체계를 잘 세워야 한다"며 "3주 동안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가정에서의 학습이 가능한 창의적인 교육과정 재구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전교조충남지부 #교육부 #가족돌봄휴가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4. 4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5. 5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