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하자", 곳곳 기부 이어져

등록 2020.03.06 14:28

수정 2020.03.06 14:32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성금과 마스크 등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주)지엔티 안종국 대표, 창원시에 마스크 3000장 기부

㈜지엔티 안종국 대표이사는 마스크 3000장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안종국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하여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저소득층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전선에 있는 선별진료소 근무자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고자 기부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매일 이어지는 기부는 현재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우리 시민들이 가지는 따뜻한 힘이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단체, 창원시에 선행기부 릴레이

기독교 단체의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6일에는 창원시기독교연합회(김종인 목사) 1000만원, 경남기독신문(황권철 목사) 300만원, 성산한빛교회(정연철 목사) 300만원을 각각 창원시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코로나19 예방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축협 1000만원 상당 마스크 기탁

합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욱)은 5일 합천군청을 방문하여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그동안 가축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합천군민 모두가 도와주셔서 위기를 잘 극복했었다. 이번에는 저희가 나서서 합천군민이 힘들 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할 때라 생각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끝까지 힘을 내 주셔서 다함께 코로나 19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창녕 ㈔부곡온천관광협의회, 마스크 구입비 500만원 기부

㈔부곡온천관광협의회(회장 남영섭)는 5일 창녕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구입비 500만원을 기부했다.

남영섭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천관광 사업에 타격이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양군, '코로나19' 대응 희망의 릴레이 기부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뜻이 있는 단체를 중심으로 희망 기부 릴레이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지회장 박병옥)는 6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

박병옥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고 또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기탁하였다"고 전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단체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릴레이 기부를 시작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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