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따오기, 창녕 우포 올해 첫 산란 성공

6일 산란 ... 한정우 군수 " 시름 빠져있는 국민에 작게나마 활력소"

등록 2020.03.07 11:45수정 2020.03.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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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창녕 우포 따오기가 올해 첫 산란을 했다. ⓒ 창녕군청

 
창녕 우포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가 올해 첫 산란을 했다. 7일 창녕군은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에도 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6일 첫 따오기 산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창녕 후보에서는 2008년부터 따오기 복원을 시작했고, 현재 401마리가 증식되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40마리가 자연 방사되었고, 36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올해 따오기 부화 번식쌍은 37쌍으로, 자연부화 15마리와 인공부화 15마리 정도를 증식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자연부화에 치중하는 것은 야생방사 후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사전 훈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목표로 40개체를 선별 완료해 위치 추적기 부착, 대인대물 적응 등 야생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우포따오기 첫 산란 소식이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소식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 군수는 "건강한 따오기 증식과 체계적인 야생적응 훈련으로 2020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와 우포늪에 성공적인 자연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따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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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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