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스쿨"과 함께 하는 사람들.
김용만
'
더빙스쿨TV'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4월 6일 첫 영상이 올라왔고 영상 제목까지 아이들을 배려해 러시아어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러시아어 더빙만 가능하지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여러 언어 더빙 작업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유튜브에 '더빙스쿨TV'를 검색하시면 어떤 수업인지 금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문화 학생들이나 부모님들께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학교는, 선생님은, 믿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소통의 어려움으로 학교에서 외로울 친구들이 우리 방송을 보며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저는 우리 반 아이들이 좋을 뿐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육부도, 학교 현장도, 부모님들도,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합니다. 출결, 과제, 진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에 믿음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의료진분들이 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것처럼, 교사들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믿고, 학교를 믿는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배려하는 '더빙스쿨TV'를 응원합니다.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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