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인 삼척의료원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일반환자를 받지 못했던 삼척의료원이 23일부로 전담병원 해제가 되어 24일부터 정상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 최승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2월 24일부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강원도삼척의료원이 23일 감염병전담병원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삼척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에서 벗어나 평소대로 응급실을 비롯한 질병치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22일 기준 신규 확진자와 격리 중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대규모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리 확보한 전염병 병상 운영방식을 재검토해 지역별 의료 수요에 맞춰 전담병원을 해제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퇴원자 발생현황을 고려할 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한 여유병상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정종훈 강원도삼척의료원장은 "24일부터 강원도삼척의료원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해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은 전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을 음압병실로 이송해 완치 퇴원시켰으며, 드라이브스로 방식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