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눈사태로 실종되었던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25일 오후 6시경(네팔시간 오후 3시경)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이 26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현지 경찰의 확인 뒤 헬리콥터로 가트만두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신원확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같은 과정에 외교부가 관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월 사고 직후 외교부 신속지원단과 함께 현지지원단을 급파하여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이 현장 주위를 탐색하였으나 실종자 발견에는 실패했다.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기상악화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 지역 통행금지로 인하여 적극적인 수색활동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계곡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의뢰하여 매일 순찰 활동을 실시한 결과 25일 오후 6시 경 민간순찰대가 충남교육청 교육봉사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애타게 기다렸던 실종자 발견 소식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금지로 중단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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