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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그후] 밀양 위양지, 철사 파고 들어간 이팝나무 정비

6일 <오마이뉴스> 보도... 심은 지 10여 년 됐지만 관리 안돼, 지주목 새로 바꿔

등록 2020.05.15 13:49수정 2020.05.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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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밀양 부북면 위양저수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이다. 사진 왼쪽은 관리를 하지 않아 지주목과 철사가 나무를 파고 들어가 있었을 때 모습이고, 오른쪽은 새 지주목으로 교체한 모습이다.

밀양 부북면 위양저수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이다. 사진 왼쪽은 관리를 하지 않아 지주목과 철사가 나무를 파고 들어가 있었을 때 모습이고, 오른쪽은 새 지주목으로 교체한 모습이다. ⓒ 윤성효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관련기사> 철사가 파고들어 흉측해진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5월 6일자)

경남 밀양 부북면 위양저수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이 정비되었다.

밀양시가 묘목을 심은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주목과 철사가 나무를 파고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오마이뉴스>가 지난 6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보도 직후 밀양시는 나무의 지주목을 교체하고, 지주목과 철사가 파고 들어간 부위를 손질했다.

위양지 둘레에는 이팝나무 묘목이 50여그루 심어져 있다.

15일 현장을 확인한 주민 김아무개씨는 "위양지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보니 그렇게 돼 있는 묘목이 50여그루에 이른다"며 "오늘 확인해 보니 모든 나무의 지주목을 새로 바꾸고 정비를 해놓았다"고 했다.

그는 "나무를 심어놓고 한번이라도 둘러봤다면 알 수 있었을 것인데, 언론에서 지적을 받고 나서 정비가 되어 씁쓸하다"고 했다.


밀양 8경의 하나인 위양지는 신라~고려 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방에는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왕버들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다.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a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밀양시가 위양지 둘레에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 묘목의 지주목을 새로 설치했다. ⓒ 윤성효

#밀양시 #위양저수지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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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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