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자력노조연대 "맥스터 안전 추가건설 지지해 달라"

경주시,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추가 건설 공론화 착수... 노조 측 "압도적인 찬성" 호소

등록 2020.05.19 17:24수정 2020.05.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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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노조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19일 경주시청에서 맥스터건설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경주포커스


원자력노동조합연대(의장 노희철 한수원노조위원장)가 19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추가 건설을 위한 즉각적인 공론화 착수 및 경주시민의 압도적인 찬성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한수원(주)을 비롯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등 7개 노조로 구성된 원자력노조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맥스터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29년간 안전하게 운영된 시설이며, 증설이 되지 않으면 내년 11월부터 월성 2∼4호기는 사용후 핵연료 임시보관시설이 없어 무기한 발전소가 멈춰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원전 3개기가 발전을 정지하는 것은 국가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2018년 경주지역 기여도 700억 원(지방세 427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151억원, 그리고 경주지역 계약 117억 원)이 사라져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면서 "적기에 맥스터 증설이 이뤄져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경주시민 들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월성원자력본부 대표인 본부장 집무실에서 불과 100m 근처에 (맥스터가) 위치하고 있을만큼 안전성 또한 자신이 있다"면서 "공론화 과정에 압조적 지지를 보내달라"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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