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자료사진).
대전시
22일 오전 10시 현재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이후 38명째로, 대전지역 총 확진자 수는 84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다.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83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둔산전자타운에서 7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84번 확진자는 동구 성남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7일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해 75번과 79번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계룡 3번 확진자가 방문하면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산전자타운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시는 일부 확진자가 거쳐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자들의 전수검사를 위해 전날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6월 8일~17일 사이 괴정동 오렌지타운(2·6층) ▲6월 9일~19일 사이 탄방동 둔산전자타운(B1·1·2·6층) ▲6월 13일 14시~21시 사이 사정동 웰빙사우나 ▲6월 14일 10시~15시 사이 봉명동 경하온천호텔(남성사우나)을 방문한 시민들은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 중 역학조사 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거나 허위 진술 또한 사실을 은폐한 경우 형사처벌 등 강력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시는 다중이용시설(불가마사우나)과 타 지역(전주) 방문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여 역학조사에 커다란 혼선을 초래하고, 시민들의 불안과 피해를 야기한 50대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오늘 중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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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발생... 동선 은폐 50대 고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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