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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올해 종합감사는 학교에서 자율 결정"

올해 감사 실시하지 않으면 내년으로 연기

등록 2020.07.08 13:32수정 2020.07.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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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사. ⓒ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교 종합감사 실시 여부와 방식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학교 종합감사를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되, 감사 대상 학교는 교직원 협의를 거쳐 학교 종합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 2020년에 감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면 감사는 2021년으로 연기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기존의 대면 감사 방식 이외에 자율 감사(비대면) 방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고, 8월 중 재개 예정인 사립유치원 재무감사에 대해서도 해당 유치원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 여부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학교 종합감사와 사립유치원 재무감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이 1단계 이하일 경우 실시하며, 위험 단계가 격상될 경우 감사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재검토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해 감사 실시 여부와 방식에 자율성을 부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정책 결정 과정에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종합감사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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