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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리산 성삼재까지 한번에 온다

함양지리산고속 직통버스 운행... 지리산 접근성 높아질 전망

등록 2020.07.14 18:23수정 2020.07.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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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해 지리산 성삼재에 도착하는 심야 고속버스 신규 노선이 7월 24일부터 운행된다.

함양지리산고속버스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로부터 노선변경 인가를 받음으로써 새로운 심야우등 고속버스노선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등산객들은 동서울터미널에서 밤 11시 50분에 출발해 논스톱으로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간은 4시간 남짓 소요될 전망이며 고속버스 운임요금은 주간우등 3만 4400원, 심야우등 3만 7800원이다.

기차 이용시, 총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잠자지 않고 중간에 내려 갈아타고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직통 고속버스는 모든 면에서 편리하다.

또 서울에서 지리산을 종주하려는 등산객들의 지리산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내버스 노선이 아닌 남원 인월을 거쳐 지리산의 대표적 명소인 뱀사골과 달궁계곡 노선으로 운행하면서 지리산의 새로운 풍경 또한 볼 수 있다.

성삼재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까지 올라가는 고속버스로 자리매김한다. 성삼재는 해발 1,102m로 고속버스가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로 공인될 전망이다.


차가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는 1,330m이지만 대중교통은 운행하지 않는다. 두문동재 1,268m, 정령치 1,172m도 마찬가지다.

함양지리산고속버스 양기환 사장은 "운행시간은 이용자의 편의에 맞춰 최종 결정했다. 심야시간으로 결정한 것은 지리산 종주를 하려는 사람들 편의를 위해서다. 만약 수요자들이 증편이나 다른 시간대 운행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주간함양 (김경민)에도 실렸습니다.
#서울에서 지리산 성삼재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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