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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양돈농가 정전사고, 새끼돼지 700마리 집단폐사

"정전으로 환풍기 작동 안해 가스 질식" , 31일 8시부터 사체 처리

등록 2020.07.31 11:07수정 2020.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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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한 양돈농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생후 150일 된 새끼돼지 7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하면서 2억4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천군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께 화양면 봉명리 A아무개씨 비육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환풍기가 멈춰 돈사 내부의 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생후 150일 된 새끼돼지 700여 마리가 질식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께 새끼돼지를 기르던 돈사에서 소리가 나 확인해보니 정전으로 환풍기가 돌지 않으면서 새끼돼지들이 질식사 했거나 죽어가고 있었다"는 농장주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천군청은 농장주 A씨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손해사정 중에 있다"면서 31일 오전 8시부터 군청 공무원과 서천축협, 양돈협회와 함께 랜더링 작업(폐사한 돼지를 열처리해 사체를 멸균하고 기름을 짜내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서천에도 실립니다
# 정전사고 #가축재해보험 #랜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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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킴이로 뉴스서천 신문사에서 근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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