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 6천매 배포

신용카드 크기로 제작돼 간편하게 휴대, 누구나 손쉽게 점검 가능

등록 2020.08.12 10:44수정 2020.08.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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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 사용. ⓒ 경남도청

 
화장실 등에 불법카메라가 발견되어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불법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예방을 위해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 6000매를 제작해 18개 시‧군으로 배포했다.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크기로 제작돼 휴대전화 덮개나 지갑 속에 간편히 휴대할 수 있어 공중화장실 등 의심장소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해 볼 수 있다.

사용방법은 탐지카드를 휴대폰 뒷면 카메라에 덧대고 플래시를 켠 채 동영상 촬영을 하면 된다. 불법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렌즈 부분이 반짝이며 휴대폰 화면에 하얀 점으로 보이게 된다.

시‧군으로 배포되는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도민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불법촬영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 카드가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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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 ⓒ 경남도청

#불법카메라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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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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