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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확진자 서산 방문… 접촉자 4명, 2차 감염 우려

등록 2020.08.19 10:05수정 2020.08.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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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최근 수도권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거주 확진자가 충남 서산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서울시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산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서산시는 1차 역학조사결과 4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추가 정밀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 A씨는 중랑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공개된 이동 경로를 보면 서울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 자정 서울에서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서산 본가를 찾아 머물다 ▲ 서산 음식점 점심식사(12시 정오) ▲ 카페·제과점 방문(1시) ▲본가 귀가 (오후 1시 01분) 했다.

이 과정에서 충남도 역학조사결과 음식점 옆테이블 손님 2명(서산 1, 타지역 1)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중 서산시민 1명은 19일 오전 10시 검채 체취 예정이며, 타지역 1명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후 17일 오전 10시 A씨는 서울로 돌아갔으며, 18일 오후 1시 56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인 아내와 아이 둘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부모도 검사를 받았으며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버지는 재검사 판정으로 19일 오전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18일 오후 11시경 기자와 통화에서 "(수도권 교회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서울시도) 확진자 감염경로를 파악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 될지는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중랑구의 역학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관내 동선 파악시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며, 이 가운데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1명, 해외입국자는 2명이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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