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의 새로운 예술 활동을 위해 전국 2700여 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148억 규모의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디지털·온라인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를 모색하던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빠르게 전환점을 맞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이처럼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예술계가 특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디지털 정책 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상환경과 현실 예술활동의 연계, 온라인 예술 활동의 '현장성' 확보 및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그간 공연예술 생중계에 머물던 온라인 예술활동 지원 범위를 기초예술 전 분야로 확장한다. 온라인상의 잠재 관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신규관객'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수익 창출 모델 발굴 등 지속적인 예술창작활동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예술활동은 참여 예술가(단체) 소유의 온라인매체를 통해 공개되도록 하고, 콘텐츠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올해 12월 개통할 '통합 플랫폼'에도 함께 등록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예술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