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3027화

이재명 "심리방역 중요... 연대와 협력 통해 위기 극복해야"

'코로나 블루' 호소 증가, 경기도 24시간 응급 심리상담 핫라인 운영

등록 2020.08.28 17:22수정 2020.08.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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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감염증 확산 저지 일선에서 싸우고 계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대면 수업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 육아 부담을 겪는 학부모님들, 매출 감소로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중소 자영업자분들, 일터에서 내몰린 노동자들, 일거리를 잃은 문화예술인과 농어민들 그리고 수요부족으로 도산위기를 겪는 기업인들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는 분들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블루'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불안과 우울감이 전염되는 것은 물론,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증에 더 취약해진다는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의료방역과 경제방역뿐 아니라 심리방역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혼자는 약하지만 하나둘 모여 집단을 이루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수록 더 큰 힘을 얻는다는 건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은 인류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인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이웃이 아니라 바이러스"라며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런 때일수록 마음으로나마 서로를 보듬고 함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 블루' 확산을 방지하고 불안과 우울감 없는 일상을 위해 '24시간 전화 응급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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